이더리움 개요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s)을 실행할 수 있는 탈중앙화된 플랫폼으로서,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s)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윈도우 OS라고 생각합시다. 이더리움의 네트워크는 POS, 지분 증명에서 시작합니다. 컴퓨터 파워(POW)로 채굴 보상이라는 유인책을 통해 비트코인의 생태계를 유지시키는 것과 달리, 이더리움은 이더리움 개수가 많은 사람이 이더리움 생태계를 책임지는 큰 힘이 쥐게 됩니다.

이더리움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은 본인의 이더리움 가치가 훼손되길 바라지 않을 것이며, 네트워크에 위해를 가하지 않고 긍정적인 행위를 한다는 전제하에 pos의 개념이 시작됩니다. 이더리움을 많이 들고 있는 사람일수록, 우리가 익히 아는 “블록체인(분산원장기술)”을 유지시키는 힘을 얻습니다.

이더리움에는 “롤업” “스테이킹” “레이어2”등 다양한 재밌는 개념이 있지만 아이겐 레이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스테이킹의 관점에서 글을 전개해보려 합니다.

POW과 그래픽 카드 가격

원래는 이더리움도 비트코인과 동일하게 채굴의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제가 앞으로 할 모든 얘기는 POS 위주이기 때문에 채굴 방식 POW에 대한 이야기는 딱히 필요없지만, 가끔 이더리움 가격<⇒그래픽카드 가격<⇒엔비디아의 상관관계 로 알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이야기만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이더리움은 GPU를 사용해 채굴이 가능했고, 비트코인과 동일하게 채굴 보상으로 이더리움이 주어졌습니다. 비트코인은 일명 아식이, ASIC 채굴기가 필요하구요. 이더리움 가격이 높아지니 채굴할 때 생기는 “채산성”이 높아져서 이를 채굴할 수 있는 그래픽 카드의 가격이 폭등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는 과거의 이야기 이고, 이를 엔비디아와 연결짓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는 오해입니다. 과거에는 엔비디아의 주력 상품이 게임 gpu이고 이 gpu가 채굴기로 사용되었던 것은 사실입니다만, 현재 엔비디아는 AI와 관련이 있지 채굴과는 거의 상관이 없는 기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예 없진 않음

POS의 기본 개념

POW는 과거의 유산이니 이제 넘어가도록 하고 POS에 대해서만 이야기 해보도록 합시다. 이더리움은 POW에서 POS 방식으로 넘어갔습니다. 많은 이들이 우려를 많이 하기도 했죠. POW는 모두가 동등한 상태에서 컴퓨터 파워를 가지고 네트워크를 유지시키기 때문에 “탈중앙화” 되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POS는 이더리움을 많이 들고 있는 놈이 많은 보상을 받기 때문에 중앙화 되었다고 말합니다.

근데 제가 생각했을 때 pow나 pos나 수십 수백억의 컴퓨터 파워를 가진 사람이나, 수십 수백억의 이더리움의 개수를 가진 사람이나 어느 것이 더 중앙화 되었느냐, 탈중앙화 되었느냐 말하는 것은 미련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본격적으로 POS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스테이킹”이라는 말을 이해해야합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 이더리움을 많이 쥐고 있는 놈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유지시킵니다. 유지시키기 위해 "스테이킹"이라는 행위를 하게되죠. 스테이킹을 하게 되면 마치 그래픽카드로 전기를 쓰듯이 네트워크 검증에 내 이더리움이 활용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