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리스크😱😱

렌조 디페깅 사태, 풍차돌리기 위험성

최근 발생한 디페깅 및 청산 사건입니다.

필독해주세요.

예시 ) weETH 예치, weETH 대출

weETH-weETH 예치, 대출이기 때문에 청산의 위험은 존재하지 않아보입니다만.

첫번째: 예치 이자와 대출 이자가 다르기 때문에 풀대출을 받아버리면 시간이 지날수록 쌓이는 경미한 이자가 청산을 불러 일으킵니다.

두번째: 오라클(가격 추종 시스템, pyth,체인링크가 대표적 예)의 리스크 입니다. 같은 페어지만 결국 청산가라는게 설정되어있기 때문에 만약 해당 오라클의 에러로, 가격이 튀게 되면 청산의 위험이 있습니다.

다르지만 매우 유사한 리스크도 있습니다. weETH-weETH 예치/대출과 같은 동일 예치에서는문제가 되지 않지만 ezETH-ETH와 같이 같은 가격을 추종하지만(이더가격), 약간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프리미엄 가격이 조장되는 토큰 페어의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ezETH를 너무 사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아 1ezETH=0.97ETH 인것 처럼요. 그럼 똑같이 예치해놨지만, 어느 한쪽으로 가격이 기울어져 청산 위험이 있겠죠? 물론 비율이 1:1에 수렴하긴 할겁니다.

세번째 : 모드 네트워크에서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만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10이더 예치, 8이더 대출 에어드랍 작업이 끝나 대출을 갚아야 되는 상황이 옵니다. 가장 베스트는 8이더를 어디선가 끌어와서 바로 대출을 다 갚고 10이더 담보물을 빼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유동성이 말라죽겠는데 이런 이상적인 행위는 불가능하죠.

우리가 풍차돌리기해서 이더리움의 덩치를 키웠듯이, 풍차돌리기를 해서 대출도 반환해야합니다.

ex) 10이더 예치, 8이더 대출 1이더 담보에서 빼기

9이더 예치, 8이더 대출, 1이더 존재 9이더 예치, 7이더 대출, 1이더 상환

1이더 담보에서 빼기 8이더 예치, 7이더 대출, 1이더 존재 8이더 예치, 6이더 대출, 1이더 상환

이렇게 쭉쭉쭉 진행해야됩니다.

따라서 풍차돌리기는 이론상 하면 좋은 것은 맞지만, 해당 행위가 길어질수록 트랜잭션이 많이 필요하고 그에 따른 가스비가 많이 듭니다.

만약 이더리움이라고 생각해보세요. 할때는 아무생각없이 풍차 돌렸다가 뺄 때 풍차를 돌려서 빼야되므로 트랜잭션 할 비용이 없어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옵니다.

물론 모드네트워크는 가스비가 거의 제로입니다. 그래서 세번째 케이스는 모드 네트워크에서는 덜 리스키합니다.